ceb4ac | sa.yona.la ヘルプ | タグ一覧 | アカウント登録 | ログイン

ceb4ac

littlepink

고마움과 한계

返信

그는 나에게 그동안 별러왔던 큰선물을 해줬다. 너무나 고마운데 그는... 작은 걸로도 나를 실망하게 한다. 할말못할말. 니것내것. 내꺼 내꺼. 누가 내 꺼갖고 가는건 싫거든. 우리집에 있는 건 다 내꺼거든. 진짜 초딩 한마리다.


그것만 빼면 다정하고 귀엽고. 다 좋은데.


왜 형한테 맛있는 거 좋은 거 다 뺏긴 어린애같은 면을. 꼭 나한테만 보이느냐 말이다. 어쩌면 나만 지 편일 지도 모르는데, 왜 나한테 내 꺼 내 꺼 난리가 나냐고. 그래놓고 결국 미안하지. 미안하다 그러고, 엄마 얘기, 아빠 얘기, 회사 얘기... 미안하다고. 이해해달라고. 또 스트레스 받아서 잠들지.


어떤 게 진짜니?

어떤 게 진짜 니 모습이니?


내가 더 어른스런 영혼과 만나고 싶어하는 건 욕심인 걸까

投稿者 ceb4ac | 返信 (0)

6개월

返信

반년이 지났다.


8월에 느꼈던 무기력이 그대로. 나는 그동안 진실을 보지 않으려 애써온 것인지도 모른다. 그는 나와 맞지 않을 수도 있다. 그를 내버려두면 그는 점점 버릇없어진다. 왜 당연하다는 듯 생각할까. 왜 내가 더 소중한 사람이라는 걸 모를까.


왜 그렇게 내 돈 내 돈 그럴까. 내 것 니 것. 왜 그렇게 편을 가를까. 내가 구분 짓는 것을 그렇게도 싫어하면서도. 자기 집에 찾아간 손님 취급하지 않으면서도, 의무만 강조하고 늘 시간과 노력을 들여 그의 공간으로 찾아가는 나의 권리는 그다지 인정해주지 않는다. 나는 그에게 주려고 연애하나. 춥다고 안나오고, 피곤하다고 안나오고, 당연하다는 듯이 마중나오지 않아. 당연하다는 듯이 나를 안고, 나를 성적으로 비하하지. 내가 창녀냐. 내가 언제든지 까먹는 도시락이야? 예의 좀 갖추라고. 칭찬만 하니까, 지가 잘난 줄 알아.


어째야 좋을 지 모르겠다. 나도 좀 덜 쪼잔하고 상식적인 남자와 만나보고 싶어. 그런데, 나는 한번도 그런 남자 만난 적 없지. 엄마부터가 그런 스킬은 알지도 못하거든. 나는 내가 어떻게 해야 좋을 지 모르겠어. 나를 나만큼 대접해줘야한다는 걸 나는 아는데. 나는 짜증내지 않는데 그는 왜 짜증을 내지.


생일인데 이렇게 비참해야 하나. 차라리 혼자 지독하게 고독하고 지독하게 인생을 비관하며 사는 게 나을까. 공부나 하면서. 그게 나을까.


니가 무슨 말을 하든 내가 허허실실 해야 하나. 내가 병신이냐. 말 좀 가려 해. 뇌용량이 안 따라주는 건가. 코드 빼놓고 아무 말이나 내뱉는 건가. 진심인가.


더 생각하기도 귀찮다. 짜증난다. 물론 나는 너에게 결코 짜증내지 않겠지. 할말이 없다. 정산 정산 하는데 얼른 정산해야지. 내가 왜 그에게 고마워해야 하나. 지는 잘난 게 뭐가 있는데. 나한테 얼마나 돈 쓰고 정성 쏟았다고. 어이가 없다. 어디 상품권, 어디 쿠폰, 어디서 얻은 것... 머리 굴리고 짜내서... 겨우겨우 말로 생색내고. 내가 모르는 줄 아나. 그것도 아껴쓰는 습관이니 이뿌다 고맙다 하니, 내가 그 정도로 밖에 안보이는 거겠지. 내 불찰이다. 그것도 아깝다고 시도 때도 모르고, 경비 얘기가 나오는데. 내가 너한테 뭐 많이 얻어먹었나. 뭐든지 공동 경비 계산하고 어쩌다 뭘 사도 돈 아까운 인간. 쪼잔한 인간. 꼭 돈 얘기를 해야 직성이 풀리는 인간. 그래서 잘 먹고 잘 살아라. 퍽이나 부자 되겠다. 한치 앞도 모르면서 남한테 질질 끌려다니는 주제에. 어디로 걷는지도 모르고 겉멋에 잘 놀면, 남들하고 비슷하게 살아지는 줄 아는 주제에. 높이 평가해주니까, 그게 진짜인 줄 아는 주제에.


왜 내가 거기까지 가서 데이트 카드로 슈퍼에서 먹지도 않는 우유를 사고 있나? 맛도 없는 싸구려빵을 먹어야 하나? 아 진짜 내가 처신 잘못했지.


이렇게 살지 말자. 진짜.

投稿者 ceb4ac | 返信 (0)

남은 것

返信

그와 무기력한 휴일을 보냈다. 3박 4일. 그 아이에게 에너지가 남아있을까 모르겠다. 그는 내가 아닌 다른 사람들과 대화할 때 더 활기차보인다. 심지어 그는 처음 날 만날 때, 가족도 친구도 회사도... 자신을 이해해주지 않는다 했었다. 그러나 그는 그 모든 관계를 회복한 듯 보이고. 이제는 그들로 인해 상처받는다 해서 나에게 기대지 않는다. 심지어 그들과 문제가 있어도, 이제는 나에게까지 기대지 않는다. 혼자서 감내하고, 그들과의 관계를 계속해서이어나간다. 나는 차라리... 나와 문제가 생기면, 그는 익숙한 자신의 일상으로 돌아가지 않을까 생각될 정도이다.


나는 그에게 의지해왔는데. 의미있는 시간이었나 의심도 된다. 내가 너무나 바보 같았나. 그는 심지어 어제 나에게 곰같다는 얘기도 했다. 아는 형의 여친은 여우같은 타잎이라며 클클 웃고. 나는 절대로 뒤에서 뭔가를 꾸미거나 속셈을 숨기거나 하지 못하니까. 마치 그래서 나는 안심이라는 듯, 그녀에 대해 이야기하며, 대단하다는 식으로 언급했다. 물론, 그는 여우같은 여자는 선택하지 않을 것이다. 그는 무엇보다도 안정지향적인 사람이니까.


내가 그를 왜 좋아했나 생각해봤다. 나는 사랑받는 게 좋아서, 그를 계속해서 사랑했다. 내가 사랑하면, 그도 나를 사랑해주었다. 서로 그것을 믿고 있고, 그래서 우리는 계속해서 관계를 유지해온 것 같다. 그런데, 이런 식으로 연애해도 되는 걸까. 좀더 상대에게 구체적으로 매혹되거나 매력적이라고 느껴야하는 건 아닐까. 지금에 와서 나는 그에 대한 수많은 단점들을 언급할 수 있게 되었다. 그는 나에 대한 태도가 전반적으로는 균일하나, 디테일한 측면에서는 상당 부분 바뀌었다.


그는 내가 요청해도 면도하지 않고, 심지어 그것으로 인해 내가 고통받아도 개의치 않는 것 같다. 또한, 그는 섹스할 때 되도록 전희를 생략하고자 하며, 이러한 행동들은 내가 수없이 증언받아온 오래된 남편들의 낡아빠진 습관적 섹스와 비슷하다. 그는 이를 잘 닦지 않으려 한다. 당연히 키스할 때도 성의가 없어졌다. 그는 편지를 쓰고 나에게 잘 보이려고 하기 보다, 자신의 피곤함을 먼저 호소한다.


축약하자면. 그는 낡은 남자들처럼 행동하려 한다. 나는 그것이 싫다. 지적하는 것도 싫고 실망하는 것도 싫다. 내가 그에게 낡은 여자가 되었나. 몇번이나 돌아보지만. 나는 처음에도 지금도. 그냥 그대로인 것만 같은데. 단지 그의 편의를 더 많이 열어주고 그에게 맞추어주는 바보같은 짓을 하고 있는 것이 내 최대실수인 것은 아닌가. 가끔 반성과 후회를 하게 된다. 다시 말하지만, 나는 내 연애를 뒤돌아보고 싶지도 않고, 후회하고 싶지도 않고, 개선방향을 골몰하고 싶지도 않다. 그런데, 그렇게 된다. 젠장.


연애가 변하지 않으면 좋겠는데. 정확히 말해, 남자의 행동이 사소한 것 하나까지 변하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남자는 변한다. 나는 그를 좀더 멋진 남자로 변화시키고 싶지만, 그렇게 하기에는 내가 지치고 의욕이 없다. 애정이 넘치고 섹스가 다이내믹했을 때는 나도 그도 변화와 미래에 대한 의욕이 넘쳤던 것 같다. 그런데, 지금은 내가 조용한 목소리로 모든 것을 체념한 듯, 문제점을 하나하나 조목조목 늘어놓거나. 듣는 둥 마는 둥 딴 짓을 하며 결국에서야, 장난으로 모든 것을 넘기려고 어린아이 목소리를 꺼내는 그가 어리광을 부리거나. 나 역시 둘 사이의 관계가 심각한 분위기로 망쳐지는 것이 싫어서, 그의 논조를 납득하거나 이해하지 못하면서, 그의 어리광과 장난을 받아들인다. 결국, 누군가가 당장 나를 안아줬으면 좋겠고, 내 품에 누군가를 안았으면 좋겠거든. 그래서, 나는 모든 것을 덮고, 그냥 그를 끌어안는다. 그리고, 문제는 여전히 그 자리에.


그가 많은 것을 위장했던 것인지. 나는 그의 애정의 근본을 캐보고 싶지는 않지만, 가끔은 생각한다. 그의 진짜 밑바닥은 지금 다 나온 것인가. 몽땅 다 나와있는 것인가. 그와 나는 한점 부끄럼도 없이 사랑한다. 종종 아무 것도 입지 않고 한참 동안이나 이런 일도 하고 저런 일도 한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입에 넣지 못할 살갛은 없다. 그는 혼자라도 있는 듯, 속옷 안으로 손을 넣어 페니스를 만지고 고환의 위치를 바로 잡기도 한다. 내가 그러지 말라고 하면, 그것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그래도, 나는 아직 마누라도 아닌데. 서로 조금쯤은 선을 긋고 있어야 하지 않나. 그는 언제라도 내 속을 들여다보며, 나의 수치심을 자극한다. 왜 안돼? 마치 자기 것을 들여다보듯 내 것을 들여다보지. 이렇게 작은 기관에 아직도 신기해하고 궁금해하고 확인하고 싶어하는 건, 그가 아직 어린아이라는 증거일까. 종종 심각하게 고민도 된다.


그래도, 아직은 날개달린 어린 천사들처럼 세상일은 다 잊은 것처럼 작은 침대 위에서 데굴거릴 때는 행복하다. 의식을 반발짝만 바깥쪽으로 돌리면, 곧바로 현실이라는 벼랑 끝에 다다르는 것을 알면서도, 우리는 똑같이 현실을 외면하고 현실에서 도망친다. 잠깐 어른이 되어서 이렇게 하자, 저렇게 하자, 제안도 하고, 용기도 북돋으고, 겁도 주고, 격려도 하지만. 둘만 있을 때는 금방 서로에게 어리광을 부리게 된다. 그리고, 말도 안되는 투정을 부리고. 나도 그에게. 그...


정말로 궁금하다.


続きを読む

投稿者 ceb4ac | 返信 (0)

내가 좋아하는 작가

返信

야마모토 후미오 [울게 될 거야]

유이카와 케이 [어깨너머의 연인], [매리지 블루]

오가와 요코 [박사가 사랑한 수식]

에쿠니 가오리 -> 점점 별로

야마다 에이미 -> 점점 별로


책 좀 읽어야겠다!

投稿者 ceb4ac | 返信 (0)

로그인

返信

오픈 아이디는 맨날 생각이 안난다.

그래서 맨날 잊어버리고 결국에는 내 블로그 가서 아이디를 찾아보고 온다.

삽질.


ㅠㅅㅠ


오늘 모 블로거가

K모 칼럼니스트가 싫다고 당당하게 이야기하더라.

168에 50kg 넘는게 뚱뚱한 거냐.

짱난다.

너 같은 애들 땜에 다들 상대적 박탈감으로 나뒹구는 거라고.

서로서로 띄워주는 분위기. 그것도 싫어.

도대체 뭐냐들.

投稿者 ceb4ac | 返信 (0)

nothing

返信

옛날 포스트에서 변화한 것들>


홍대(홍대입구)를 자주간다 : 비교적 자주 가는 듯.

명품을 좋아한다 : 선물받은 카드 지갑 하나 딸랑.

국외선 비행기를 타봤다 : 오오. 딱 한번 타 봤네. 그와 일본 여행 갔을 때.

나이를 먹는 다는게 두렵다 : 가끔 두려워.

커피는 당연 냉(아이스)커피가 최고다 : 커피는 아메리카노.

살을 빼고싶다 : 몸무게가 45kg 이하면 좋겠어. 44 정도면 좋을 듯.

소주 보단 맥주가 좋다 : 한캔이면 딱 좋아. 주량이 줄었네.

고스톱을 즐겨라 친다 : 드디어 방법을 익혔다. 그런데, 자주 하진 않아.

과체중이다 : 가끔 저체중도 되고. 저지방도 되고. 그런데 체형이 늙어가는 듯 해서 걱정이야.

옷이 많다 : 없다. 없다. 없어. 우흑.

손으로 쓰는 펜팔친구가 있다 : 메일로 주고 받고 있는 것 같다... 요즘 나의 상담의뢰자들과.

친한 외국인 친구가 있다 : 로버트는 외국인인가.

발 볼이 넓다 : 이젠 다 맞더라. 발이 작아졌나.

사랑을 하고있다 : 지금 내가 하는 것이 사랑 아닐까. 불안해하고 고민하고 그러면서도 행복해하고.

여행은 귀찮다 : 이제는 좋아. 귀찮지만 좋다구.

소설(드라마)같은 인생을 꿈꾼다 : 응. 꿈꾸게 되었어.

디즈니랜드에 가봤다: 드디어 가봤어. 일본에서.

인조 속눈썹을 써보았다: 동생 결혼식 때 붙여보았어. 참 별로였지.






정신이 메롱메롱하다.

그래도 많이 좋아졌다.

막내도 점차 나아지는 것 같다.

投稿者 ceb4ac | 返信 (0)

스트레스

返信

나 스트레스 받고 있었나봐.

잠을 못자고 있네.

내 영역을 침범하면 화가 나.

그게 냄새든. 목소리든. 뭐든지 간에.


겨우 싱글 침대만한 내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너무나도 긴 시간이 흘렀는데.

옆집은 벽이 얇아서 온갖 소리가 다 들어와.

특히 물소리. 졸졸졸 웅웅웅 줄줄줄 쪼르륵 쪼르륵 쪼르륵.

방음이 잘되는 건물로 이사가고 싶다.

投稿者 ceb4ac | 返信 (0)

사요나라는 풀이 작은 듯

返信

다양한 언어로 기록들을 하는 것 같은데.

사용자들이 그리 많지 않은 듯 해.

잘 모르겠지만.

야후랑 플리커랑 연동되는 건가.


그렇다면 더욱 익명이 되려나.

이거 일본 서비스인가.


어쨌거나 그의 전화를 받고 밤새 고생한 것을 하소연하고 났더니,

조금 기분이 나아졌어.


배가 고파서 식빵을 한조각 먹었어.

식사를 해야 하는데, 요리할 에너지가 없네. 이런...

投稿者 ceb4ac | 返信 (0)

API | 利用規約 | プライバシーポリシー | お問い合わせ Copyright (C) 2024 HeartRails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