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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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nerwhite |
그가 앞으로도 계속 옆에 있어달라고 했다.
햇수로 4년차. 만 3년 꽉 채운 연인.
그도 나도 아직까지 사랑해, 사랑해, 소리친다.
그와 함께 있으면 세로토닌의 작용으로 솔솔 졸린다.
그도 졸리고 나도 졸리고, 그저 좋아.
가끔 서로 서로 상대의 사랑이 변하지 않았나 의심하기도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그건 기우일 뿐이다.
그래도, 그는 가끔 말실수를 한다.
자기가 자꾸 그러면 힘들어...
힘들면 어쩔 건데. 헤어질 건가?
그러면 아니라고 하지.
서로 노력해야 한단다.
그럼 방법을 찾아야지.
나는 해결책을 찾고, 계획을 수립하고, 방향을 설정하지만,
그는 일단 이 상황을 모면할 궁리만 한다.
이 평범한 남자를 어떻게 하면 좋을까.
다행한 것은,
그는 절대로 동굴에 들어가지 않는다는 것이다.
존 그레이 박사는 반성하라.
수많은 예외가 있다.
投稿者 ceb4ac | 返信 (0) | トラックバック (0)